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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부상으로 타이틀전 불참

머니투데이
  • 이슈팀 배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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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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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80 공식 포스터/사진= UFC 공식 홈페이지
'70억분의 1' 케인 벨라스케즈(32·미국)가 부상으로 타이틀전에 나서지 못한다. '사모아의 괴인' 마크 헌트(40·뉴질랜드)가 대신 파브리시오 베우둠(37·브라질)과 맞붙는다.

미국의 세계적인 격투기 단체 UFC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라스케즈가 무릎 부상을 입어 마크 헌트가 대신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크 헌트와 파브리시오 베우둠은 오는 11월 16일 'UFC 180'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벌이게 된다.


챔피언 벨라스케즈는 UFC 헤비급의 명실상부한 최강자다. UFC 통산 13승 1패 11KO의 전적을 기록한 그는 힘과 스피드, 강인한 턱과 지치지 않는 지구력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당시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제압하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반면 베우둠은 브라질 유술인 주짓수의 달인이다. 헤비급의 강자 로이 넬슨, 마이크 루소,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트래비스 브라운을 연달아 제압하며 도전자 자격을 갖췄다.

벨라스케즈를 대신해 베우둠과 격돌하는 마크 헌트는 본래 입식 타격가 출신이다. 강한 타격에도 절대 쓰러지지 않는 맷집과 뛰어난 타격으로 유명하다. 나이 서른에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그는 10년 만에 챔피언 도전 기회를 얻었다.


벨라스케즈와 베우둠은 지난해 말에도 경기가 예정됐지만 당시 벨라스케즈의 어깨 부상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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