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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해외공사 '본격'…3Q 영업익 46.1%↑(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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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해외공사 '본격'…3Q 영업익 46.1%↑(상보)

머니투데이
  •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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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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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건설부문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증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3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한 3조5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46.1% 급증한 143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를 비롯해 카타르 도하 메트로,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건설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체 매출 중 해외사업에서만 2조1425억원을 달성했다. 부문별로는 토목공사가 1조3795억원, 빌딩공사는 1조6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플랜트와 주택공사 매출은 각각 5742억원, 5375억원이다.

수주는 3분기까지 알제리 모스타그램 복합화력 발전소(8137억원), 인도 다이섹 복합문화시설(7115억원), 알제로 나마 복합화력 발전소(6488억원), 영국 머시 게이트웨이 교량(2694억원), 싱가폴 LNG Phase3(5645억원), 싱가폴 Tuas Finger1(2260억원) 등 해외에서만 4조471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성균관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418억원),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4387억원) 등을 수주했다. 3분기 말 누적 수주액은 7조9000억원이다. 이는 올해 목표인 22조원 대비 35.8% 수준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양질의 프로젝트가 매출에 본격 반영되며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4분기에도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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