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시대' 신도시 상가, 안정적 투자처로 '주목'

저금리시대를 맞아 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상가가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기준금리가 2%로 내려간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은행이자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인데다, 신도시 상가의 경우 안정성과 함께 높은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동탄2신도시 등이 관심 대상 1순위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례에스피씨㈜가 위례신도시 근상3 부지에서 공급하는 '위례 아이온스퀘어'는 위례 초기 상권 형성지의 유일한 상업시설인데다, 트랜짓몰 내 유일한 서울 소재 근린상가부지로 눈길을 끈다.

지하 4층~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6018.92㎡로 대규모인 이 상가는 트램역광장, 휴먼링, 수변공원 등과 인접해 위례신도시에서도 입지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수변공원과 남한산성 조망권을 확보했다. 휴먼링을 따라 개설된 4차선 도로에 부지 2개면이 접해 있고 트램역과 맞닿아 있는 등 초역세권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근린상업용지에 위치해 있어 병원이나 학원 등 준주거용지에는 불가능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고급레스토랑과 세미나카페, 대형마트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라이프존'으로, 3층은 금융과 뷰티 전자매장 등이 들어서는 '멀티존'으로, 4~6층은 다양한 병·의원이 들어서는 '메디컬존'으로 꾸며진다.

7층은 키즈카페와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이 입점하는 '키즈존'이, 8~9층과 10층에는 학원시설이 들어서는 '에듀존'과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오피스존'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11층과 12층에는 트램역 광장과 수변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존'이 조성된다. 이달 중순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청약 의향 접수를 개시하고 이어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선 반도건설이 시범단지 C15블록에서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의 단지내 상가 '카림 애비뉴 동탄'을 분양하고 있다. 상가 연면적이 6만㎡가 넘는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로,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상가건물이 보행로를 따라 단지를 둘러싸는 형태로 조성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초대형 수변 상업시설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분양 중이다. 한강신도시내 장기동 일대에 왕복 1.7㎞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다. 시범단지인 C4-9-1,2,3블록(연면적 2,316㎡)의 64개 점포를 1차로 공급하며 이번 1차 공급단지는 2015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서도 1-1블록에 복합상가 '리치프라자'가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9층에 연면적 7960㎡ 규모이며 상가 건물 앞쪽으로 큰 광장을 끼고 있다.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신도시의 배후수요를 갖고 있으며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