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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남학생 7명 중 1명 흡연…친구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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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남학생 7명 중 1명 흡연…친구 영향 커

머니투데이
  • 이슈팀 이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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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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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진=이미지투데이
청소년 남학생 7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운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청소년 흡연에는 친한 친구 흡연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3일 '청소년 건강행태 10년간 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남학생 중 14%가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5년(14.3%)과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었다. 고3 남학생은 4명 중 1명이 흡연(24.5%)을 해 지난 2006년(27%)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같은 나이대 여학생의 경우 4%가 흡연을 해 지난 2005년 8.9%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친한 친구가 흡연자인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청소년 흡연율이 25배 높았다. 흡연 청소년 4명 중 1명은 친구의 권유로 흡연을 시작했다. 이 외의 이유로는 호기심(54.4%), 스트레스 해소(7.7%), 선배 권유(6.3%)가 있었다.

현재 흡연 중인 청소년은 비흡연 청소년에 비해 음주율이 6.9배 높았다. 우울감은 1.6배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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