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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2위의 자산가 워렌 버핏 역시 금융업으로 성공했다. /사진= 머니투데이 DB |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억만장자들이 많이 탄생한 5가지 산업을 공개했다.
조사를 담당한 스위스 자산 정보업체 웰스 X(Wealth-X)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억만장자(약 1조500억원 이상 자산가)는 2325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전세계 부의 4%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중 13%는 상속받아 억만장자가 됐고 27%는 유산을 재투자해 억만장자가 됐다. 나머지 60%는 자수성가형이다.
보고서는 "대다수의 산업이 부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도 "하지만 '특정 산업'이 억만장자의 엄청난 부를 만들어 왔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 꼽은 '특정 산업'은 중 역시 최고는 금융·은행·투자업(19.3%)으로 20%에 육박한다. 억만장자 5명 중 1명 꼴로 금융관련 사업을 통해 돈을 벌었다.
이외 △산업 복함체(industrial conglomerate,12.1%), △부동산(7.1%), △비영리 기관·사회 조직(5.0%), △섬유, 의류, 사치재 산업(4.9%) 등도 억만장자의 돈을 불려준 산업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산업 복함체를 통해 돈을 모은 사람이 많다는 점으로 보고서는 이를 세계화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웰스 X는 "억만장자들이 신흥 시장의 다양한 산업 복함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특히 라틴 아메리카, 카리브해 연안, 아시아, 아프리카, 그리고 중동의 새로운 억만장자들은 대기업 그룹을 통해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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