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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C5분리시설에 14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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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C5분리시설에 1400억원 투자

머니투데이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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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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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97,300원 ▼2,900 -2.89%)이 1400억원대 C5(펜탄) 분리시설 투자를 진행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24일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여수 공장 내 1400억원대 C5분리시설 투자 계획을 밝혔다.

C5는 나프타 분해과정에서 나오는 물질 가운데 탄소(C) 5개로 구성된 혼합물질이다. 그동안 롯데케미칼은 C5를 직접 판매해왔으나 재가공을 통해 고부가 화학제품 원료를 추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여수공장에 들어서는 C5 분해시설은 IPM(Isoprene Monomer) 2만8000톤과 DCPD(Dicyclopentadiene) 2만5000톤, PIP(Piperylene) 4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롯데케미칼은 2016년 기계적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C5분해시설 투자를 검토해 왔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사내에 TF(태스크포스)를 만들고 C5에서 추출할 수 있는 물질과 상업성 등을 분석했다.


롯데케미칼이 C5 재가공에 나서면서 국내에 C5 설비에 투자한 기업은 두 곳으로 늘어났다.

롯데케미칼에 앞서 여천NCC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C5 모노머 분리시설을 착공했다. 여천NCC역시 2016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설비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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