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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이 강림했다" 김성근 선임에 한화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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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이 강림했다" 김성근 선임에 한화팬 '들썩'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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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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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감독직이 확정된 김성근 감독. /사진=이동훈 기자
"'야신'이 대전에 강림했다"

한화 이글스 팬들의 김성근 감독(72) 부임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화 이글스 공식홈페이지 팬 게시판인 'TALK수리' 등에는 김 감독을 선임한 프런트에 대한 감사와 내년 시즌의 기대감을 담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유모씨는 "결단을 내려주신 프런트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내년부턴 한화 이글스 진짜 화이팅 합시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모씨는 "감독 선임은 한화 이글스가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중 첫 발"이라며 "어렵게 감독님 모신 취지는 우리가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프런트는 감독님의 스타일을 존중해야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제부터 '한화 왕조'다", "난 영원한 이글스 팬", "대전예수 강림" 등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전팬들은 김 감독이 하위권을 전전했던 팀의 체질을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시즌동안 5-8-8-6-8-9-9위의 참담한 성적을 거뒀다. 태평양 돌핀스,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등 약체 팀을 강팀으로 변모시킨 '김성근 매직'이 구현되길 바라는 것.


한편 전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김성근 감독을 신임 감독에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0억원(계약금, 연봉 각각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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