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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화면 캡처 |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 15화에서는 그 동안 찾아 헤맸던 생모 서은하(이보희 분)와 만난 백영준(심형탁 분)이 생모로부터 "그냥 모른 채로 살자.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영준은 자신과 동생 백야를 모른척 해달라는 엄마의 말에 충격을 받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횡단보도에 서 있다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백영준은 사고 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극중 등장인물이 사망하는 일은 종종 일어나지만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기에 반향은 더욱 컸다. 임성한은 이전에도 '하늘이시여', '오로라공주' 등의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을 어이없이 죽게 만드는 설정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백영준의 죽음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드디어 시작된건가", "과연 다음 타자는 누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압구정 백야'는 전국기준 9.5%(닐슨코리아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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