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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승리요정' 이성우 "고맙다 로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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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승리요정' 이성우 "고맙다 로얄즈"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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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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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성우씨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한국인 열성팬 이성우씨가 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30일 오후(한국시간) 이성우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Thank you Royals. Never forget this improbable magical playoff run(고맙다 로얄스. 이 놀라운 플레이오프는 절대 잊지 못할거야)"라며 "And you made BringBackSungWoo. I love you(그리고 날 다시 찾아줘서 고마워. 사랑해)"라는 멘션과 함께 캔자스시티 홈 구장인 커프먼 스타디움의 야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승리요정' 이성우씨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캔자스시티는 이날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3으로 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씨는 우승을 놓친 아쉬움과 함께 그 동안 구단과 팬들이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0년대부터 캔자스시티의 광팬이 됐다고 밝힌 이성우씨는 그의 사연이 구단에 알려지면서 지난 8월 구단의 초청으로 미국에 방문했다. 그가 미국에 머물었던 열흘동안 캔자스시티는 8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 팬들은 그를 '승리요정'이라고 부르며 고마워했다.


이후 캔자스시티가 29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자 팬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Bring back sungwoo(성우를 다시 데려와라)"라며 '승리요정'을 다시 불러오라고 구단에 요청했다. 이씨는 구단과 팬들의 요청에 다시 미국을 방문해 월드시리즈를 관람하며 열성적으로 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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