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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3Q 어닝쇼크에 증권가 또 '패닉'

"예측 가능한 손실 털어버린 듯…현 주가 이미 역사적 '저점'…불확실성 해소 후엔 반등도 기대"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입력 : 2014.10.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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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96,900원 상승1500 1.6%)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증권가가 또 다시 패닉에 빠졌다.

예상치 못한 '어닝쇼크'에 증권가는 '빅배스'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가 흐름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대중공업은 이례적으로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는데 향후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빅배스는 누적손실이나 잠재손실 등을 한 회계연도에 몰아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30일 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액이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한 1조934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6% 감소한 12조4040억원, 당기순손실액은 적자폭이 늘어난 2조4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액 1조1037억원을 기록한데 이은 대규모 어닝쇼크다.

현대重 3Q 어닝쇼크에 증권가 또 '패닉'
이날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3분기 현대중공업 영업손실액 컨센서스는 1325억원이었다. 10월 이후 개별 증권가가 예상한 수치는 적게는 500억원대에서 많게는 3000억원 수준이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예상 밖의 실적"이라며 "이미 주가가 역사적 저점 부근에 근접한 상황이라 여기서 더 내려갈지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중공업 주가는 실적 우려를 반영한듯 전일 대비 5500원(5.21%) 내린 1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장 중 9만950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3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은 조선, 플랜트 분야의 공사손실충당금과 공정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다.

현대중공업의 두 번째 어닝쇼크가 대규모 '빅배스'로서 오히려 향후의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됐다. 아울러 주가도 바닥을 치고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왔다. '

김형근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체질개선 중"이라며 "이러한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번에 예측 가능한 손실을 모두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현대중공업은 "주주, 고객, 시장에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드려 안타깝지만 전 사업부문에 걸쳐 예측 가능한 손실 요인을 모두 반영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4분기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 임원 262명 가운데 31%에 달하는 81명을 감축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일부 건설사의 사례를 살펴보면 빅배스 이후 실적과 주가가 함께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현대중공업은 이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어서 회사 측의 명확한 가이던스 제시 이후에 오히려 반등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증권가는 현대중공업의 PBR을 0.5배 수준으로 보고 있다.

김성은
김성은 gttsw @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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