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미티어큐브 광고주 390여곳으로 늘어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제일기획은 온라인 미디어 솔루션 '미디어큐브'가 출시 4개월 만에 광고주 390여 곳을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디어큐브는 실시간 입찰(RTB) 방식을 통해 디지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미디어 구매 솔루션이다. 포털, SNS, 모바일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 중 노출을 원하는 지면을 실시간 입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미디어큐브를 통해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 사이트 수는 지난 6월 출범 당시 8만 여개에서 10월 말 현재 15만 여개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온라인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주요 수치인 페이지뷰(PV)는 론칭 시점의 최대 180억 페이지뷰에서 230억 페이지뷰로 확대됐다.

미디어큐브를 이용하는 광고주는 390여 곳으로 지난 6월 론칭 때 보다 6배 이상 늘었다. 세이브더칠드런(NGO), 시원스쿨(영어교육), 한국학술정보(출판), 호텔엔조이(호텔예약) 등 온라인 광고에 대한 니즈가 높은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 광고주들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 광고주와 디지털 광고대행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초 공식 홈페이지(//mediacube.cheil.com)를 오픈했다. 홈페이지에는 미디어큐브 솔루션 소개와 미디어큐브를 활용한 광고주들의 마케팅 성공 사례 등을 담았다.

향후 국내외 주요 포털, 언론사 및 온라인 매체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광고주가 미디어큐브를 통해 웹, 모바일, 동영상, SNS 등 방대한 온라인 채널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피터 김 제일기획 디지털부문장은 "최근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선진 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미디어큐브도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동시에 제일기획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