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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Q GDP 호조…정부지출 확대·에너지 수입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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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Q GDP 호조…정부지출 확대·에너지 수입 감소(상보)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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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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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GDP 성장률 3.5%…예상 3.0%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부지출 확대와 원유 수입 감소로 인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전 분기 대비 3.5% 증가(연율)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0.5%포인트 웃돈 결과다.

미국은 GDP를 잠정치, 수정치, 확정치로 3단계 나누어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예상보다 호조를 띤 이번 GDP 발표로 인해 6개월 기준 한 개 분기씩 대입한 성장률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03년 미국 GDP는 3분기 6.9% 증가했고 다음 분기에는 4.8% 증가했다.


미국의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4.6% 수준이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3분기 1.8%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2.5% 확장됐던 것에 비해 성장 속도가 둔화됐을 뿐만 아니라 1.9% 증가를 점친 시장 예상치도 밑돈 것이다.

3분기 미국인들의 소비 지출은 GDP 증가율을 전체적으로 1.2% 포인트 기여했다.

반면 정부 지출 규모는 4.6% 증가해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폭이 나타냈다. 이는 미국의 방위산업 지출이 반등한데 따른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4604억달러에서 4099억달러로 축소된 것으로 집게됐다. 이는 해외 원유와 소비재 구입이 감소한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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