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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KCC (230,000원 ▼5,500 -2.34%)는 전일대비 1.30% 내린 6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이 구주매출보다는 상장 뒤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이익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카드 (35,950원 ▲150 +0.42%)는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제일모직 주식 624만995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KCC (230,000원 ▼5,500 -2.34%) 역시 이날 투자자금 일부 회수를 위해 제일모직 주식 750만주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제일모직 보유주식 전량을, KCC는 보유지분 17% 가운데 5%를 구주매출하는 셈이다.
아울러 삼성SDI (401,000원 ▼4,500 -1.11%)도 이날 제일모직 지분 8% 가운데 4%를 구주매출로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증권가에 돌던 이들 기업이 제일모직 공모과정에서 구주 매출을 할 수 있다는 소문이 일부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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