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활용하면 문화 생활 즐거워진다

깊어지는 가을, 축제부터 전시,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이처럼 문화생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을에 맞춰 다양한 문화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도 이런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문화생활에 참여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금 휴대폰 속 앱을 잘 활용한다면 공연, 전시회부터 클럽 파티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캐시슬라이드, 사진전·전시회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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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을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통해 제공하고, 다양한 전시회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앱이 있다.


잠금화면 플랫폼 앱 '캐시슬라이드'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전을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사진전에 가기 힘들다면 앱을 통해 거장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추가 행사로 1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네시스전에서 포토월 인증사진을 찍고 공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진전 기념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전시회를 같이 보고 싶은 친구를 페이스북에 태그하는 행사를 열고 무료 관람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지택시 이용하고 연극보자

많은 사용자가 앱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문화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콜택시 앱 이지택시 코리아는 연극, 뮤지컬 기획 및 제작업체 악어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문화 이벤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는 12월까지 이지택시 앱을 통해 콜택시를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악어컴퍼니의 연극 무료티켓을 제공한다.

악어컴퍼니가 기획한 연극 ‘스캔들’, ‘극적인 하룻밤’, ‘오싹한 연애’를 관람한 고객들은 3천 원 상당의 이지택시 상품권을 증정 받는다.

이지택시는 추후 더 많은 기업과 제휴를 통해 문화 이벤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지택시는 서울, 인천, 광주, 여수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앱 보며주면 클럽 무료입장

문화행사라고 하면 미술전이나 음악회 같은 고전적인 것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와 달리 자사의 주요 사용 층을 겨냥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하는 앱이 있다.

소셜데이팅 앱 마음씨는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클럽 신드롬과 제휴를 맺고 클럽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신드롬과 제휴를 맺고 온·오프라인 경계를 넘어 청춘의 만남을 주선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마음씨에 가입한 회원은 평일, 주말에 상관없이 새벽 1시 이전 신드롬 클럽에서 마음씨 앱만 보여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마음씨 앱은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해 그간 온라인상에서만 10만 쌍이 넘는 커플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