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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Q 순이익 1810억원…전년比 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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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Q 순이익 1810억원…전년比 265.7%↑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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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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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7.7% 증가한 1조377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31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8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5.7% 증가한 수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손비용 감소와 민영화 관련 법인세 환입효과(6043억원)로 실적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전체 순이자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3bps(1bp=0.01%) 하락한 1.96%였다. 우리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 분기 대비 0.15%포인트(p) 하락한 2.39%를 기록했고, 총 연체율은 전 분기와 동일한 1.15%를 유지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2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221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7463억원)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3297억원) 증가했다.


우리은행의 3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0.02%p 하락한 1.58%였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36%로 2분기 말에 비해 0.15%p 하락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분기에는 지주사와의 합병 작업 등 민영화 추진 관련 대외 변수가 많았던 기간이었다"면서 "하지만 대손비용 감소와 변함없는 영업력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644억원, 2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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