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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100억弗 돌파…역대 최단기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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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 100억弗 돌파…역대 최단기간 달성

머니투데이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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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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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FDI(도착기준) 100억350만달러…중화권 투자 늘어난 영향

올해 국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도착 기준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10월 중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FDI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FDI 100억弗 돌파…역대 최단기간 달성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에 들어온 FDI 금액은 지난 24일 100억35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기준으로는 100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상승했다.

도착기준 FDI가 100억달러 이상이었던 해는 1999년, 2000년, 2012년이다. 2012년의 경우가 107억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신고기준 FDI의 경우 지난 30일 기준으로 161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가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170억달러에 9억달러가 모자란 수치다.

이처럼 FDI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중국 등 중화권의 투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경우 이미 3분기 신고금액이 10억3000만달러 전년동기(3억1000만달러) 대비 230.4% 증가한 바 있다.


주소령 산업부 투자유치과장은 "최근 중국의 경우 기존의 투자처인 부동산 외에도 식품·생활산업·문화콘텐츠 등 투자분야를 다변화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인 신고기준 17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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