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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격, 日 양적완화 확대·증시 강세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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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격, 日 양적완화 확대·증시 강세에 '하락'

머니투데이
  • 뉴욕=채원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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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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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은 31일(현지시간) 일본은행의 양적 완화 확대와 증시 강세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0bp 오른 2.337%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대비 2.0bp 상승한 3.068%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4bp 상승한 1.611%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양적·질적 금융완화 확대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커진 게 이날 국채가격 하락(국채수익률 상승)을 부추겼다. BOJ의 깜짝 금융완화 확대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통화정책 회의 결과 자산매입을 통해 본원통화를 연간 60~70조엔 늘리는 현행 QQE 규모를 약 80조엔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9월의 개인 소비 지출이 전월대비 0.2% 감소(계절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0.1% 증가와 상반된 것이다.

반면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최종치는 7년여만에 최고인 86.9로, 잠정치와 예상치인 86.4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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