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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순안공항 2청사 재건설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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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순안공항 2청사 재건설 지시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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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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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국제비행장(순안국제공항) 재건설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지난 7월 시찰 이후 약 4개월 만에 2공항역사(2청사) 건설현장을 찾아 "전번에 (2청사)건설장을 돌아보면서 세계적인 추세와 다른 나라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면서도 주체성, 민족성이 살아나게 마감하라고 과업을 줬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현장 근무자들을 호되게 질책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진행 중인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개작 설계안'을 완성해 2청사를 재건설할 것을 지시했다.

또 김 제1위원장은 순안국제공항 맞은편에 청사와 활주로를 더 지어 평양 중심부와 공항을 고속철도와 도로로 연결해 세계적인 비행장으로 건설할 구상도 함께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2012년 7월 완공된 순안국제공항 1청사를 방문해 2청사 건설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현장 시찰에 나선 김 제1위원장은 박봉주 내각 총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능오 당 부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등을 대동했으며, 건설장에서는 강기섭과 림광웅 등 민용항공총국 간부들이 이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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