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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후보자 매수'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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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후보자 매수' 의혹 수사

머니투데이
  • 신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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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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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집과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 압색

이창우(44)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경쟁자였던 문충실(64) 전 동작구청장을 매수해 사퇴케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문 전 구청장의 집과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 3~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5월 새정치민주연합 동작구청장 후보로 선출된 뒤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같은 당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문 전 구청장을 매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서류와 수첩, 휴대전화 등의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 구청장과 문 전 구청장 두 사람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 전 구청장은 지난 6·4 지방선거 새정치연합 1차 공천 심사에서 떨어졌다. 문 전 구청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하지만 선거 1주일을 앞둔 지난 5월27일 야권이 분열돼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이 구청장을 지지하고 자신은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이 구청장은 선거에서 52.4%의 득표율을 보여 장성수 새누리당 후보를 10%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 신현식
    신현식 [email protected]

    조선 태종실록 4년 2월8일. 임금이 사냥하다가 말에서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둘러보며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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