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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만드는 맞춤형 주얼리 플랫폼

[벤처스타]<17>주얼라이즈(Jewelise)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입력 : 2014.11.18 09:30|조회 : 6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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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후죽순 생겨나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벤처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의 스타 벤처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진=주얼라이즈 제공
/사진=주얼라이즈 제공
"전통 제조업인 주얼리 산업과 IT(정보기술)을 결합해 개인맞춤화 주얼리를 제작합니다."

주얼리 개인맞춤화 서비스 플랫폼 '주얼라이즈'(Jewelise)는 공장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내는 주얼리 대신 3D 프린터를 이용해 개인맞춤형 주얼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주얼라이즈를 통해 다이어, 루비, 사파이어 등 24가지 보석과 금속, 각인 등을 선택해 자신만의 주얼리를 디자인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주얼라이즈는 3D 프린터로 주얼리를 제작하고 숙련된 장인의 알물림(보석을 얹는 작업)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완성된 주얼리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미국 등 해외 주얼리 시장에서는 개인맞춤형 주얼리 업체가 많지만 국내는 영세업체가 다수다. 개인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고객의 주문을 받아 1대1로 소량 주문제작하는 수준이다. 100퍼센트 수작업으로 진행되므로 기간도 오래 걸린다.

반면 주얼라이즈는 IT를 응용해 쉽고 간편한 디자인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량으로 개인맞춤형 주얼리를 제작할 수 있다. 우선 3D 랜더링(2차원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적용돼, 고객이 눈으로 직접 보면서 디자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3D 프린터가 활용돼 수작업 시간을 덜어주고 이에 따라 원가도 낮출 수 있다. 기존 3D 프린터와 같은 기능을 했던 RP(알피)장비는 시제품 제작만 가능했다.

송재필 주얼라이즈 대표(27)는 "주얼리 시장에서 중국과 가격경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가치경쟁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며 "복제가 불가능한 개인맞춤형 주얼리를 아이템으로 생각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주얼리 무역 사업을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가업을 이어받지 않고 지난해 주얼라이즈를 창업했다. 그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인 주얼리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사업을 물려받기 보다 창업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의 주얼리 시장은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편이다.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주얼리 시장은 예물(결혼용)과 비예물(패션용)을 모두 합쳐 총 4조9622억원 규모다. 여기에 브랜드 주얼리와 저렴한 중국산 주얼리와 경쟁해야 한다.

주얼라이즈는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을 목표로 보석 시장의 허브인 태국에 현지 법인을 내년 설립할 계획이다. 태국에는 저렴하고 다양한 보석 종류뿐만 아니라 기술자들 등 주얼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송 대표는 "중국, 동남아 시장에 한국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한국산(Made in Korea)과 개인맞춤형 주얼리라는 강점을 가지고 도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얼라이즈 서비스 화면/사진=주얼라이즈 제공
주얼라이즈 서비스 화면/사진=주얼라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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