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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명승부 망친 주심.. '골키퍼 차징'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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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명승부 망친 주심.. '골키퍼 차징' 외면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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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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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경기를 망쳤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즈문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했다.


주심의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었다. 상황은 후반 35분 발생했다. 이청용이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태클을 시도하다가 파울을 범했다. 위험한 지역이었다. 파울 이후 이청용은 볼을 향한 태클이었다며 항의했다.

이어 네쿠남이 직젘 프리킥을 시도했다. 네쿠남이 찬 공은 왼쪽 골대를 강타한 뒤 다시 한 번 오른쪽 골대를 맞았다. 앞서 김진현 골키퍼는 왼쪽 골대를 강타한 순간 몸을 날렸다.

이어 공이 다시 오른쪽 골대를 맞은 뒤 김진현 골키퍼가 공을 잡으려는 순간, 아주문이 김진현에게 달려든 뒤 우격다짐으로 골을 넣었다. 명백한 골키퍼 차징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골을 그대로 인정했다.


골을 넣은 이란 선수들은 크게 기뻐했다. 한국 선수들이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를 중계한 안정환 해설위원은 "골 에어리어 지역은 골키퍼 보호 구역이다"라면서 심판의 판정을 지적했다.

슈틸리케 감독마저 나서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그러나 끝내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명승부를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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