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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다운로드 7천만 육박, 인기 노트앱 '컬러노트'

[벤처스타]<17>소셜앤모바일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입력 : 2014.11.19 10:58|조회 : 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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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후죽순 생겨나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벤처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의 스타 벤처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누적 다운로드 7천만 육박, 인기 노트앱 '컬러노트'
노트앱인 '컬러노트'는 구글플레이스토어의 무료앱 가운데 생산성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1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가 6990만 건으로 7000만 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초기 사용자의 50%가 미국 시장이었을 만큼 컬러노트는 국내 보다 외국에서 더 인기 있는 앱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이 노트앱을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한국인 개발자 박성서 소셜앤모바일 대표(37)다.

박 대표는 2008년 안드로이드 기기가 본격 출시되기 전 열린 제 1회 안드로이드 개발자 대회에서 탑 50(Top 50)에 들었다. 한국인 입상자는 박 대표가 유일했다. 동영상공유 SNS 콘셉트의 '톡플레이'로 수상했는데 지금의 바인(Vine)과 같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KTF와 멀티미디어모바일 회사에서 프로그래밍 개발자로 일한 그는 이 대회 우승상금 2만5000달러(약 2500만원)를 자본금으로 창업에 나섰다.

박 대표의 첫 창업 아이템은 사전앱이었다. 미국 여행 중 개인적 필요에 의해 개발한 사전앱은 의외로 영영사전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해외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됐다. 컬러노트는 사전앱과 연동되는 메모 기능이 추가되면 좋겠다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2009년 개발했다. 이후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아내 김미재 이사(35)도 소셜앤모바일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컬러노트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었다.

컬러노트는 손 쉽게 기록과 일정관리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9가지 색의 노트를 색깔별로 주제를 구분해 기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빨강색은 업무, 노란색은 개인일정 등으로 기록하면 된다. 노트를 작성하려면 '문서'와 '체크리스트'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문서가 보통의 메모 기능을 제공한다면 체크리스트는 그 날 할 일을 기록해 완료 후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쇼핑 목록이나 업무 목록을 작성해두고 완료 후 체크 버튼을 누르거나 그 목록을 지울 수 있다.

사용자들에 가장 인기 있는 기능은 위젯 기능이다. 스마트폰 홈화면에서 어플 아이콘 실행 없이 바로 메모앱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마치 포스트잇을 붙이듯 홈화면에 중요한 노트를 띄워 놓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캘린더 기능을 제공하며 단어를 검색해 찾고 싶은 메모를 빠르게 찾는 검색 기능과 알람 기능, 메모의 보안을 위한 암호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김 이사는 "컬러노트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며 사용자 편의에 맞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왔다"며 "이후 많은 노트앱들이 컬러노트의 기능을 벤치마킹했다"고 말했다.

컬러노트는 초기 사용자의 50%가 미국이었을 만큼 국내보다 해외 사용자가 더 많다. 현재는 25%대로 미국 사용자의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대신 브라질,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다른 사용국의 비중이 늘고 있다. 국내 사용자 비중은 약 6%대다.

김 이사는 "워낙 외국 사용자 비율이 높다보니 국내 언론에서 종종 인기 앱으로 컬러노트를 소개할 때 외국앱으로 소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컬러노트가 안드로이드 앱 초기 시장을 선점했고 당시 국내보다는 해외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 자연스럽게 해외 사용자 비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은 작은데 비해 영어권 시장은 훨씬 크기 때문에 3% 정도의 사용자만 만족시켜도 수익은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소셜앤모바일은 투자유치 없이 자력으로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무료앱인 컬러노트 대신 사전앱, 등 유료앱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 김 이사는 "국내외 VC(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관련 제의는 들어오고 있지만 무리한 투자유치 보다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한국 소프트웨어가 아직 없다"며 "처음 창업에 도전할 때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한국 소프트웨어 회사를 꿈꿨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소셜앱모바일이 널리 알려진 회사는 아니지만 컬러노트가 많은 이들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소셜앤모바일을 성공한 글로
벌 회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셜모바일의 무료 노트앱 '컬러노트'/사진=소셜모바일 제공
소셜모바일의 무료 노트앱 '컬러노트'/사진=소셜모바일 제공

이해진
이해진 hjl1210@mt.co.kr

안녕하세요 사회부 사건팀 이해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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