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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 매매 기승…개인정보 유출·공문서 위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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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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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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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을 우대하는 '수험표 할인' 행사가 진행되면서, 온라인 카페 등을 중심으로 수험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과 공문서 위조 등 불법행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사진=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을 우대하는 '수험표 할인' 행사가 진행되면서 온라인 카페 등을 중심으로 수험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과 공문서 위조 등 불법행위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0일 한 중고거래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험표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가격은 2만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다. '96년생 남자 수험표를 판매한다'는 식으로 성별, 나이 등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인 게시물도 있다.

이같은 현상은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격 할인 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기 때문. 일부 놀이공원은 수험표를 제시할 경우 이용권을 50~7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한 중식당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험표 구매자들은 구매한 수험표의 증명사진을 바꾸는 방식으로 신분을 위조한 뒤 할인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불법행위다. 강성일 법무법인 다윈 변호사는 "수능 수험표는 공문서이기 때문에 이를 위조할 경우 공문서 위조에 해당돼 형사상 처벌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사실을 알고 매매했을 경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표 매매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표에 적힌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 정보가 보이스피싱, 대포차, 대포폰, 대포통장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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