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당주, 투자매력 높아져

2014년 세법개정안과 관련한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대표적인 정부정책들이 연말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이익의 일정부분을 투자?임금의 증가와 배당으로 활용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10% 세율로 법인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것이다. 적용대상은 중소기업을 제외한 자기자본 500억 원을 초과한 법인이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기업으로 전체 기업 중 1%에 해당하는 4000곳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배당정책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대기업에서 시작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중견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별 배당성향의 상향조정 트렌드가 형성되는 등 배당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연말 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부분이다. 단기적으로 연말 배당 관련 매수세 유입과 함께 고배당을 선호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장기 자금유입을 유인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연말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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