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1960회복, 현대重 6%급등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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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반등, 1960선을 회복했다. 전일 1960을 내준지 하루만이다. 현대중공업 (119,300원 ▼100 -0.08%)이 KCC 지분매입 소식에 힘입어 6% 이상 반등했고 대우조선해양 (32,700원 ▼600 -1.80%), 현대미포조선 등 여타 조선주들도 강세다.

21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1% 오른 1964.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66.89(+0.45%)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한 때 1959.81(+0.09%)까지 밀리며 상승폭을 축소하는 듯했으나 이내 1960을 회복했다.

현재까지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2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9억원,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화학업종 지수가 0.91% 오르며 가장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고 기계, 통신 등 업종도 0.7% 이상 올랐다. 음식료,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 운수장비 등 업종이 강세다. 반면 물류업체들이 대거 편입돼 있는 운수창고 업종지수를 비롯해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금융 등 업종이 약세 내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0.6% 올랐고 삼성에스디에스 (147,400원 ▼2,200 -1.47%), 포스코, 삼성생명 등이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 NAVER가 1% 이상 주가가 빠지고 있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6% 이상 주가가 올랐고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이 2~3%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인기스낵 '허니버터칩' 제조사 크라운제과 (5,830원 ▼20 -0.34%)가 7% 이상 주가가 오르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송원산업도 7% 이상 급등했다. 이외에 LG이노텍, 롯데케미칼, 두산중공업, 한솔테크닉스, S&T중공업 등이 동반 강세다.

반면 KCC (230,000원 ▼5,500 -2.34%)가 5.77% 하락하며 장초반 대비 낙폭을 키우고 있고 기업은행, 한라홀딩스, CJ대한통운 등도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등 425개 종목이 강세이며 343개 종목이 약세다. 보합종목의 수는 78개다.

한편 코스닥은 0.42% 오른 542.21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557개 종목이 강세인 반면 365개 종목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