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료·보험료 청구서까지 모바일로 한번에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4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기업서비스 우수상-LG CNS '엠포스트'/사진제공=LG CNS

많은 이메일 속에서 청구서 이메일만 따로 관리할 방법은 없을까.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각종 청구서 관리부터 도시가스 사용량까지 확인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2014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에서 기업 서비스 분야 우수상을 받은 LG CNS의 엠포스트(MPost)는 기업과 기관들이 발행하는 종이나 이메일 청구서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청구서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2011년 5월 출시 당시 7개였던 제휴사가 현재 26개 기관과 기업 한 곳으로 확대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청구서를 스마트폰으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제휴사는 BC카드, 신한카드, 외환카드, 삼성카드, LG U+, CMB, 국민건강보험 및 14개 지방자치단체, 삼천리 도시가스, 경남에너지, 강남도시가스, 해양도시가스, 예스코 등이다.

MPost는 월평균 약 800만여 건의 모바일 청구를 발송한다. 현재까지 모바일 청구 누적 건수는 1억6000건. 이는 30년 된 나무 4만8000그루를 보호하고, 탄소배출을 335만kg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도시가스 자가검침 서비스가 추가됐다. 검침원 없이도 본인이 편한 시간에 직접 도시가스 사용량을 입력할 수 있고, 가스 사용량 사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카드혜택 추천도 지원된다. 우선 국내 출시된 모든 카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이 본인 카드를 등록해 이용할 가맹점을 선택하면 등록한 카드 중 할인혜택이 가장 좋은 카드를 알려주기도 한다.

만약 선택했던 가맹점과 관련된 혜택의 카드가 없을 경우, 엠포스트가 추천해주는 카드를 확인해 볼 수 있고 카드 발급 신청까지 가능하다.

손준배 LG CNS 스마트서비스사업부문 상무는 "MPost는 사용자에게는 경제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기업에게는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맞춤형 마케팅 채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