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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노현 6.7 강진… 주민 21명 건물에 깔렸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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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노현 6.7 강진… 주민 21명 건물에 깔렸다 구조

머니투데이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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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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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웹사이트 캡쳐
일본 나가노현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5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8분께 나가노현 북부 지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36.7도, 동경 137.9도로 깊이 5㎞ 지점이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6.8, 진원 깊이를 10㎞로 발표했으나 23일 오전 이를 정정발표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진원지는 수도 도쿄에서 약 180㎞ 가량 떨어진 곳이다. 지진 발생 후 규모 1 이상의 여진이 45회 이상 관측됐다.

하쿠바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니시노 료는 "이렇게 심한 흔들림은 처음 겪는다"며 "인도의 흔들림이 굉장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가옥이 부서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나가노현 하쿠바무라에서는 주택 등 건물 5채가 무너져 주민 21명이 깔렸다가 구조됐다.

나가노현 하쿠바촌, 오타리촌의 국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구간에 통행금지가 내려졌다. 또 곳곳에서 수도관 파열이나 담 붕괴 등의 피해가 보고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돼고 200가구 이상에는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니가타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이상이 없다고 도쿄전력 측은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1주일 이내에 최대 규모 5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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