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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80% '금융+컨설팅' 원해…산은 "무료 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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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80% '금융+컨설팅' 원해…산은 "무료 프로그램 강화"

머니투데이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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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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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기업의 성장단계별 무료컨설팅 프로그램' 활성화 계획…"내년 데스밸리 기업대상 컨설팅 강화"

상당수 중소기업이 은행에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업은행이 거래 중소기업 6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2% 기업이 자금거래와 컨설팅을 같이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54% 응답 기업은 최근 3년 이내 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있고 컨설팅 분야는 경영전략 40%, 조직 인사전략 23%, 재무전략 14% 등의 순이었다.

앞으로 컨설팅을 받고 싶은 분야로는 재무전략 43%, 경영전략 25%, 신사업 사업성 검토와 조직 인사전략이 각각 12%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재무전략 컨설팅 수요가 많았다.

중소기업에 가장 애로사항이 될 수 있는 컨설팅 비용에 대해서는 90% 기업이 2000만원 미만을 희망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업의 성장단계별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창업초기, 성장기, 도약기 등 중소기업의 성장 사이클에 맞춰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6개사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성현 산업은행 컨설팅부장은 "특히 내년에는 창업 후 소위 데스밸리(death velly)에 빠진 기업 등 경영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을 상대로 재무전략과 회생전략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 등과 연계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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