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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양현석·유희열, 홍찬미 두고 설전…"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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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양현석·유희열, 홍찬미 두고 설전…"지루하다"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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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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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첫 참가자 홍찬미가 무대를 심사받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SBS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심사위원 유희열과 양현석이 설전을 벌였다.

23일 방송된 'K팝스타4'에서 유희열과 양현석은 첫 참가자 홍찬미가 다니엘 파우터의 곡 '프리 룹'으로 꾸민 무대를 두고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은 "한 시간짜리 영화에도 기승전결이 있고 이는 노래도 마찬가지"라며 "지금 홍찬미 양은 계속 도입부를 반복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엔 좋은데 20초 듣다 보면 '다음은 언제 나오지'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라며 "스타일은 좋지만 지루하고 4분이라는 노래를 끌고 가기엔 단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희열은 "양현석, 박진영의 조언을 잘 들어야 하지만 굳이 따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수줍고 소박하고 구름 위를 흘러가는 듯한 노래도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양현석이 "그런 노래를 콘서트에서 20곡을 듣는다고 생각해 봐라"라고 지적하자 유희열은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우리 회사 루시드폴도 그렇게 노래를 부른다"며 "속삭이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기다리는 분도 많다"고 반박했다.

이후 유희열은 "지금 진성으로 노래를 한 번도 안 했는데 노래를 배워 본 적은 있냐"고 물은 뒤 "내 와일드카드를 여기에 쓰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홍찬미는 양현석의 반대에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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