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4 창조경제벤처창업대전 개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중소기업청은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창조경제벤처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청과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창조경제위원회 소속 21개 정부부처 및 11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중기청이 1997년부터 매년 열어온 '벤처창업대전'과 미래부의 '창조경제박람회'를 통합해 진행된다.

행사는 '창조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이라는 주제로 벤처·창업의 성공사례 전시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창조경제 추진성과 공유할 계획이다.

개막행사에서는 창조경제의 주역인 우수 벤처·창업기업인과 유공자에 대하여 은탑산업훈장 등 총 155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은탑산업훈장은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하는 쏠리드의 정준 대표가 받는다. 동탑 산업훈장은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헬스케어 원재료를 미국 등에 수출하는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은 박판 유리 열 강화 글래스 개발에 성공해 애플에 납품을 성공한 유아이디 박종수 대표가 각각 받는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비롯하여 테마별로 벤처·창업기업의 우수제품을 13개관 400개 부스에서 전시한다.

벤처·창업기업의 판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진출 수출상담회 및 글로벌 벤처·창업 컨퍼런스 등과 함께,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 기업가정신 강연회 및 스마트창업경진대회, 투자IR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중기청은 재도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재기사례 공모전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과 재도전 기업가들의 성공스토리 토크콘서트, 재도전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패널 토론 등이 진행된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 행사가 창조경제의 주역인 벤처·창업 기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창조경제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벤처·창업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벤처·창업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creativwkorea2014.or.kr)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