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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빅딜'에 한화 홈페이지 접속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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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빅딜'에 한화 홈페이지 접속자 '폭주'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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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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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모습./ 사진=뉴스1
삼성이 방위산업과 화학 부문 계열사를 한화 그룹에 대거 매각한다고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면서 한화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2시50분 현재 한화 홈페이지(www.hanwhacorp.co.kr)와 한화 그룹 홈페이지(www.hanwha.co.kr)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삼성이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국내 타 대기업 집단에 주요 계열사를 넘기기로 결정하면서 이를 인수하는 한화 그룹에도 관심이 집중돼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한 것.

이날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계사(대표주주사 삼성전자·삼성물산)들은 26일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 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 이하 동일 기준)를 1조600억 원에 한화케미칼 및 한화에너지로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 금액은 1조9000억원 규모다.

삼성테크윈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토탈도 동시에 양도된다.

삼성테크윈의 주주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이며, 삼성종합화학의 주주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등이다. 삼성종합화학의 최대주주(38.4%)인 삼성물산은 18.5%의 지분을 남겨 한화그룹과 화학 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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