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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센터장 "세제혜택 빠져 효과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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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센터장 "세제혜택 빠져 효과 의문"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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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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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과 관련 "그동안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대책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기대수익률 자체가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대안으로 주식시장을 부양할 만한 제도 개선이 나오길 기대했다"며 "특히 거래세 면제를 비롯한 세제혜택 등 기대했던 알맹이 대책이 빠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 정도 수준으로는 연기금이나 우정사업본부 등 주요 기관이나 일반 투자자를 증시로 더 유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박스권에 갇혀있는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이날 투자상품 확대 및 기관역할 강화, 시장인프라 및 제도 효율화, 투자자 신뢰 제고 등을 위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한국판 다우지수라 할 수 있는 'KTOP30' 개발, 증권사 외화신용공여업무 허용, 사적연기금투자풀 조성 등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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