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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KIA와 FA 협상 결렬…"조건 차이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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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 KIA와 FA 협상 결렬…"조건 차이 좁히지 못했다"

머니투데이
  • 이슈팀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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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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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협상 중인 우완 투수 송은범(30)/ 사진=뉴스1
우완 투수 송은범(30)과 KIA타이거즈와의 FA 우선 협상이 결렬됐다.

26일 KIA관계자는 스타뉴스를 통해 "송은범과 협상이 결렬됐다"며 "정확히 밝힐수는 없지만 구단과 송은범 사이의 조건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


KIA는 25일, 26일 양일 간 고향인 인천에 머물고 있는 송음범을 찾아가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우선 협상 마감일인 이날까지 금액면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밤 12시까지 KIA와 협상을 마무리짓지 않으면 송은범은 27일 0시부터 타 구단과 본격적인 FA 협상을 갖게 된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송은범은 2003년 연고지 팀인 SK와이번스에 입단했다. 2009년에는 12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2010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승 5패 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거뒀다.


2013년 KIA로 트레이드된 송은범은 KIA에 있던 2년 동안 5승15패 평균자책점 7.33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 기간동안 송은범은 잔 부상에 시달리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한편 송은범이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이후부터는 원 소속구단인 KIA를 포함한 모든 구단과 다시 협상을 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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