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유일한 간호교육기관 '부천대 간호과' 명성

최근 대학들이 간호과를 신설하고 간호대학 정원을 늘리면서 한 해 2만여 명의 간호전문 인력이 배출되는 추세다. 결국 취업률이 높은 학과지만, 경쟁력을 키워야한다는 의미다.

부천대학교 간호과는 올해 1차 수시모집 결과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한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부천대 간호과는 졸업생의 80%이상이 이미 경인지역의 유명 대학병원·종합병원에 취업이 확정됐으며, 현재까지도 취업이 진행 중이다.


간호과 학생들은 학생 중심의 학사운영은 물론 졸업준비생을 위한 취업역량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하고 있다. 게다가 부천지역 유일한 간호교육기관이라는 특수성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임상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과 실무가 조합된 우수한 교육과정과 여건은 부천대 간호과만의 장점이자 인기비결이다.

유소영 부천대학교 간호과(학과장·사진) 교수는 "부천대 간호과는 부천 지역 유일의 간호교육기관으로 개설 초기부터 학사학위 과정 운영에 준하는 우수한 교육과정과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오는 2016년 계수동 부천대 제 2캠퍼스가 완공되면 간호과 실습실과 첨단교육장비를 늘리고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센터까지 설립을 추진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소영 부천대 간호과 교수(학과장)

부천대 간호과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2016학년도 전문대학 수업연한 4년제 승격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전문대학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는 간호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신청대학의 교육여건 및 교육과정에 대해 엄정한 서면평가 및 현지 방문평가, 운영특별위원회, 심의특별위원회를 거쳐 지정되며, 부천대 간호과는 총 22개 항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3년제였던 부천대 간호과는 오는 2016년 신입생부터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선발하게 되며 현재 재학생(1,2학년)과 2015학년도 신입생들은 3+1제도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유소영 학과장은 "이번 4년제 승격으로 부천대 간호과의 내실을 다지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선보이겠다"며 "또한 우수한 부천지역 인프라와 최고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따뜻한 인간애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실무 중심의 간호전문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소영 부천대 간호과 교수와 윤소영 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