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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격, 지표 실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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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격, 지표 실망에 상승

머니투데이
  • 뉴욕=채원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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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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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은 26일(현지시간)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2bp 내린 2.246%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6bp 하락한 2.955%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대비 0.5bp 하락한 1.564%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부진을 나타낸 게 이날 국채가격 상승(국채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미 상무부는 이날 10월 내구재주문이 군용기 주문의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6% 감소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반면 10월의 개인 소비 지출은 전월대비 0.2% 증가(계절조정)해 0.3%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국 미시건대와 톰슨 로이터가 이날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최종치)는 88.8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90.0을 하회했고 11월 속보치인 89.4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하지만 최종치 기준으로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다. 10월의 최종치는 86.9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만 1000건 증가한 31만 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9월 첫 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며, 시장 예상치인 28만8000건을 상회한 것이다.

미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8로 시장 예상치인 63.0을 밑돌았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는소폭 증가했지만 주택시장 회복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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