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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사진=임성균 기자 |
27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8시 김포공항에서 일본 하네다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 부회장은 전용기가 아닌 민항기를 이용했으며 별도의 수행원 없이 혼자 출국길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일본에서 재계 지인들을 만나 세계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일본 주요 거래선들과도 만나 사업협력 확대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연말을 일본에서 보내며 지인들과 만나 경제동향에 대해 논의하며 내년도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일상적인 해외시장 점검차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부터 닷새가량 유럽을 방문, 스위스와 영국을 둘러봤다. 스위스에서는 다국적 제약 기업인 로슈를 방문해 세베린 슈봔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삼성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헬스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럽시장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영국법인을 방문해 디자인센터와 라이프스타일랩(LRL) 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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