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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합산규제는 전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이자 반소지바 규제"라고 반발했다.
또 "규제완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정부시책에도 역행한다"고 덧붙였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의 다양성 훼손 및 여론독점 우려는 PP(방송채널사용자업자)와 콘텐츠의 문제일 뿐 플랫폼 사업자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또 "유료방송시장 사전규제 기준인 3분의 1도 정당성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동일서비스 동일규제를 하려면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지역보도채널을 없애는 등 모든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합산규제는 KT그룹만을 표적으로 한 처분적 법률로 위헌소지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O와 IPTV사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유료방송 가입자의 특수 관계자 합산규제 개정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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