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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산업은행 PEF가 보유한 동부특수강 지분 2000만주 중 1000만주(50%)를 1471억50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28일 공시했다.
계열사 현대위아 (57,800원 ▲300 +0.52%)와 현대하이스코 (57,600원 ▼1,700 -2.9%) 역시 동부특수강 지분 800만주(40%)와 200만주(10%)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같은 날 공시했다.
현대제철은 취득 목적에 대해 특수강사업의 효율성 제고라고 밝혔으며 현대위아는 부품소재 품질 경쟁력 제고를 이유로 들었다. 현대하이스코만 '지분 투자를 통한 장기 수익성 제고'를 출자 이유로 들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 3사가 동부특수강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지불하는 금액은 총 2943억원이다. 당초 시장 예상가로 알려진 3000억원 보다 다소 낮은 금액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사(현대제철)와 자동차 부품사(현대위아, 현대하이스코)의 공동투자를 통해 특수강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최종 부품사들과의 EVI(Early Vender Involvement) 활동을 강화해 국내 부품 소재 산업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부품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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