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세계적 헤어브랜드 '아미카' 국내 최초 입점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롯데백화점 을지로 본점에 입점한 헤어케어 브랜드 '아미카' 매장 전경. /사진제공=아미카

세계적인 헤어 살롱 브랜드 '아미카(amika)'가 롯데백화점에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아미카는 미국 뉴욕의 세련된 디자인과 헤어제품 전문 제조 기술을 결합한 고급 헤어 살롱 브랜드다. 해외에서는 르네휘테르, 아베다 등과 함께 고기능 헤에케어 브랜드로 유명하다. 2007년 브랜드 론칭 이후 고성능 제품을 필두로 현재까지 전 세계 35개국 고급 헤어 살롱을 중심으로 입점하고 있다.

아미카의 아시아 진출은 홍콩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에는 고기능성 헤어 케어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링 기기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특히 살롱이 아닌 일반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헤어케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브랜드 다변화 및 차별화를 위해 아미카 브랜드 도입을 결정했다. 롯데백화점 을지로 본점에 이어 내년에는 '롯데몰 동부산점' 등에도 추가입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미카는 홍콩 방문 경험이 있는 중국 관광객들이 먼저 알아볼 만큼 해외에서 유명한 브랜드"라며 "뛰어난 모발 회복과 개선 효과에 대한 입소문 덕에 벌써부터 반향을 크다"고 말했다.

아미카의 모든 헤어 제품에는 일명 '비타민 나무'로 불리는 '오블리피카(씨벅톤베리)'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히말라야 티베트가 원산지인 오블리피카는 비타민과 오메가 성분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모발에 뛰어난 회복과 개선 기능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국내 헤어 제품 중 처음 사용되는 성분이다.

이정민 아미카 디렉터는 "매장을 방문하면 두피 진단과 헤어 맞춤 컨설팅은 물론 전문 스타일리스트의 헤어스타일링 서비스 등을 통해 수준높은 아미카 제품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며 "백화점 등 리테일 매장 진출은 물론 국내 유명 헤어살롱과 제휴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