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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獨 콘티넨탈사와 배터리 합작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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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獨 콘티넨탈사와 배터리 합작사업 철수

머니투데이
  • 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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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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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사와의 배터리 합작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


SK이노베이션 (103,800원 ▼2,400 -2.26%)은 자회사 SK콘티넨탈 이모션의 합작종결에 따라 손자회사인 SK콘티넨탈이모션 코리아의 지분 100%를 매수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주당 5569원으로 총 114억800만원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월 콘티넨탈과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합작사업에 착수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셀과 콘티넨탈의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공급받아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게 합작사업의 골자다. 합작비율은 SK이노베이션이 51%, 나머지는 콘티넨탈이 부담했다.

양사는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고 2020년까지 시장 선두주자로 자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고연비 디젤차량의 인기로 기대했던 유럽쪽 전기차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제품 출시에 차질을 빚었고, 결국 사업을 철수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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