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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공동창업자 윌리엄스 첫 지분매각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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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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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이사, 트위터 주식 71만주 이상 2870만달러에 매각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공동창업자 겸 최대주주인 에반 윌리엄스 이사가 처음으로 트위터 지분을 매각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이번주 71만9000주 이상의 트위터 주식을 매각했다.

그는 트위터 주식을 주당 39.83~40달러 선으로 총 2870만달러(약 318억원) 규모에 매각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트위터의 공모가는 주당 26달러,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1.48% 오른 41.74달러 수준이다.


윌리엄스 이사는 지난 3월 기준 트위터 지분 약 9.5%에 해당하는 5570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 였으며, 현재도 가장 많은 트위터 지분을 갖고 있다.

그의 당시 보유 주식을 현재 주가로 계산하면 약 23억달러(약 2조55억원) 규모 수준이다.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 겸 회장은 당시 4%,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1.4%의 트위터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최근 처음으로 트위터 주식 매도에 나섰다. IPO 후 6개월로 설정된 트위터의 보호예수(락업) 기간이 지난 5월 종료된 후 6개월 만이다. 이달들어 코스톨로 CEO는 1160만주를 매각했고 도로시 회장 역시 210만주를 팔아치웠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하면서 경영진들이 지분 매도에 열을 올릴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다. 아울러 트위터의 사용자수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올들어 주가는 35% 곤두박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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