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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28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6개 기관이 추천의원으로 구성된 국고채통합정보시스템운영관리사업자 선정위원회는 금투협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관련기사 본지 11월 28일자 26면, 국고채정보통합관리 기관 놓고 거래소-금투협 '신경전' 참조)
28일 한국증권금융에서 열린 최종 프리젠테이션 뒤 선정위는 금투협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현재 국고채 거래정보, 발행, 외국인 등 기관별 투자 및 보유 현황 등의 정보는 관련 기관들이 나눠서 관리하고 있다. 국고채 정보가 분산되다 보니 실시간으로 채권 거래 현황이나 투자자별 투자 및 보유 현황 등을 알지 못해 시장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말부터 국고채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당초 장내채권 유통정보를 관리하는 한국거래소가 유력사업자로 부상했지만 채권 유관기관들이 이의를 제기해 사업자 선정절차가 진행됐다. 한국거래소는 1년여를 준비한 사업자 선정에 탈락해 채면을 구기게됐다.
금투협 측은 "전체 채권거래의 76%이상을 차지하는 장외채권거래 시장을 관리한 경험에대해 위원들이 높게 평가했다"면서 "채권시장 운영경험을 살려 차질없이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스트를 거쳐 연말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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