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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현직의사 경영인, 그의 목표는?

[강경래가 만난 CEO]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강경래가 만난 CEO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4.12.18 06:00|조회 : 1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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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 사진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 사진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책임지고 싶다."

안건영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욕심이 많다. 안 대표는 현직 피부과 의사이자 경영인이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도 하나의 분야가 아닌, 기능성화장품과 의료기기, 병원경영지원(MSO)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한다.

'욕심쟁이' 안 대표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금융위기한파가 몰아치던 1998년, 지인들의 만류에도 서울 돈암동에 피부과의원을 개원했다.

"모두가 개원을 기피하던 시기에 창업을 해보니 오히려 운영이 잘됐다. 이후 강남과 청담, 명동, 홍대, 잠실, 분당 등 다양한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고운세상피부과는 한때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전국 20곳까지 확대됐다. 국내에서 병원 프랜차이즈를 최초로 본격화한 계기도 만들었다."

안 대표는 프랜차이즈 규모가 커지면서 마케팅과 구매, 인력, 교육, 전산 등 의료라는 병원 고유의 업무를 제외한 모든 부문을 외주에 맡겨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때문에 당시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병원 MSO사업을 2000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안 대표는 MSO사업에 이어 기능성화장품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료 중에 화장품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 화장품을 잘못 써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피부를 잘 아는 내가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안 대표는 기능성화장품 회사인 고운세상코스메틱을 2003년 설립했다. 당초 고운세상피부과 프랜차이즈 안에서만 판매하려고 했던 기능성화장품은 한류열풍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홍콩에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비비크림 등 100여종 기능성화장품으로 구성된 브랜드 '닥터지'(Dr.G)는 현재 미국과 중국, 홍콩 등 전 세계 17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그는 이달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500만불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다.

안 대표의 욕심(?)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여드름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계속 재발해 찾아오는 것을 경험했다. 근원지인 피지선을 파괴해 여드름을 원천적으로 제거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때문에 여드름과 눈밑지방 등을 제거하는 피부과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했다."

안 대표는 2009년부터 4년여 동안 피부과 의료기기 개발에 매진했다. '아그네스'(Agnes)라는 이름으로 올해 초 공식 출시된 피부과 의료기기는 벌써 20억원어치나 팔려나갔다. 의료기기는 기능성화장품, MSO와 함께 회사 매출을 구성하는 3대 축으로 자리 잡았다.

안 대표는 회사 운영으로 바쁜 지금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피부과로 진료를 나간다. 특히 한 달에 한두 번은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진료를 한다. 기능성화장품 및 의료기기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강점 위에 구축하라'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라는 강점 위에 하나하나씩 더하다보니 현재에 이르렀다. 내년에는 의료기기 판매를 내수시장에 이어 유럽 등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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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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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Philip Lee  | 2014.12.18 09:28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H&B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네요. 앞으로 관심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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