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위메이드, '윈드소울' 흥행 돌풍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윈드소울 for Kakao'/사진제공=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윈드러너'로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악했던 위메이드 (45,950원 ▼1,500 -3.16%)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가 심상치 않다. 윈드러너의 명성, 이길형 조이맥스 부사장의 개발력, 위메이드의 서비스 능력 등 3박자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위메이드가 신작 모바일게임 '윈드소울 for kakao'로 초반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조이맥스 (10,500원 ▼300 -2.78%)가 개발한 히어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윈드소울은 서비스 만 하루가 되기도 전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앱 4위(게임 부분 2위) △앱스토어 최고매출 13위와 더불어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1위를 기록했다.

출시 5일 만인 지난 14일에는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올랐으며 출시 1주일만인 지난 17일에는 최고매출 10위 내에 진입하며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윈드소울은 인기 모바일게임 '윈드러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액션 RPG다. 원작 캐릭터들이 3D(3차원)로 구현돼 마법사의 음모에 맞선 모험과 도전을 담고 있으며 '소환수', '스킬룬', '장비룬' 등 수집 요소와 3종의 게임모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윈드소울은 1000만 다운로드 게임 '캔디팡 for Kakao'과 윈드러너 등 흥행작을 통해 개발력을 입증한 이길형 조이맥스 부사장의 최신작이자 히트작 계보를 잇는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전작 캐릭터들의 익숙함과 참신하고 새로운 게임 방식, 끊임없이 쏟아지는 콘텐츠 등이 윈드소울의 초반 흥행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윈드소울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게임을 즐기며 획득 가능한 '소울티켓'을 다양한 게임 내 혜택으로 교환하는 '소울티켓을 모아라' 이벤트와, 게임 내 스테이지인 '액트1~2'를 완료하는 이벤트,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혜택과 경품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