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축산농협이 전·현직 임직원의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0월 22일 임직원의 비리 혐의와 관련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울축협 본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축협 전·현직 조합장과 이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은 3.5%의 은행대출 금리를 자체적으로 조작, 인상하는 방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내부 승진 인사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계자들의 통장 계좌 내역을 조사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 2014.12.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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