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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사이 제주해안가서 남성 시신 3구 잇따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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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사이 제주해안가서 남성 시신 3구 잇따라 발견

  •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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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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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이틀 사이 제주 해안가에서 변사체 3구가 잇따라 발견돼 제주해양경비안전서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경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모 게스트하우스로부터 200m 떨어진 해안가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해녀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45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 1길 청수동 마을회관으로부터 200m 떨어진 해안 갯바위에서도 신원 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3시 35분경에는 제주시 화북마을 모 식당으로부터 200m 떨어진 해안가 갯바위에서도 시신 1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틀 사이 발견된 시신 3구의 키는 166~177㎝ 사이이며 모두 남성으로 부패가 심한 상태라고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전했다.


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시신 3구 모두 어부들이 작업을 할 때 주로 착용하는 해상용 우의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8일 발견된 시신 1구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부검의로부터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나머지 시신 2구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계획이다. 또 시신 3구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신원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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