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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양건, DJ측·현대아산 23일 또는 24일 개성방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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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양건, DJ측·현대아산 23일 또는 24일 개성방문 요청

머니투데이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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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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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왼쪽)과 김양건 북한 대남담당 비서가 지난 10월 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당시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통일부는 19일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비서가 오는 23일 또는 24일에 김대중평화센터측과 현대아산측 관계자들의 개성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판문점 채널을 통해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 앞으로 이 같은 통지문을 보내왔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과의 통화에서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의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승인요청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그러나 누가 와달라는 식의 특정인을 지정해서 방북해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김정일 사망 3주기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이 조의를 표시한데 대해 김양건 비서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23일 또는 24일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김대중 평화센터 및 현대아산 앞으로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은 김정일 3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개성을 방문해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했고, 현대아산도 조건식 사장 등이 같은 날 개성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명의의 조화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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