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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280마리 의심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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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서 또 구제역 의심신고…280마리 의심증세

머니투데이
  • 세종=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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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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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발생 농가와 약 5.7㎞ 거리 위치…현재 양성판명 위한 정밀검사 중

1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구제역 확정판정을 받은 양돈농장에서 관계자가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 농장은 이날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2014.12.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권 지역에서 연일 구제역(FMD)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에서 두 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돼지농장은 비육돈 2200마리를 기르고 있다. 지난 17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증평의 농가와는 불과 약 5.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방역당국은 가축방역관의 현지 확인 결과, 약 280여 마리의 돼지가 구제역 유사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 중이다. 현재 구제역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중이며, 검사결과는 20일 중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고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될 경우 구제역 감염 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 및 인접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 등 구제역 SOP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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