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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노사정위 부총리 등 대거 출동, 대타협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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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노사정위 부총리 등 대거 출동, 대타협 임박

머니투데이
  • 세종=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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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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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타협 간절히 당부" 발언에 즉각 반응

23일 열리는 노사정위 본회의에 최경환 부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대거 출동한다. 앞서 노사정위 특위서 결렬된 노사정 대타협 분위기가 무르익는 모양새다.

22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87차 본회의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물론 최경환 부총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사정위는 19일 특위를 통해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한 노사정 대타협을 시도했다.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가 진행됐지만 결국 대타협안은 도출되지 않았다.

그러자 정부가 바삐 움직였다. 이기권 장관이 노사정회의를 소집한데 이어 노측 대표인 한국노총은 22일 오전 산별대표자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당초 개최가 불투명했던 23일 회의에 부총리를 중심으로 국무위원들이 대거 참석함에 따라 대타협 도출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내일 회의는 대타협안 논의가 이뤄진다면 충분히 타결될 수 있는 성격의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타협이 급물살을 탄 데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올해 마지막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막을 뿐 아니라 경제활력과 사회활력을 저해한다"며 "현재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 노사정위 논의가 진행 중인데 대승적 차원에서 노사가 대타협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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