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급 계약은 나이벡의 주력제품인 뼈이식재(OCS-B)와 치주조직재생 유도재인 가이도스(GuidOss) 2종류다. 공급 기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이다. 다만 이는 최소 공급 규모로 이란 회사가 추가 요청할 경우 계약과 상관없이 공급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이벡 뼈이식재는 한우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질 재료로 사람의 뼈와 같은 구조를 갖고 있어 체내에 이식할 경우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위스 다국적 임플란트 제조사 스트라우만도 이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이도스는 콜라겐이 함유된 생체 친화적 제품으로 치조골 및 뼈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준다.
나이벡은 이 공급 계약이 중동 지역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2015년 2월 17일부터 3일간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레이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 지역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두바이 전시회는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물론 유럽 지역의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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